이라크 축구팬들이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29·토트넘)을 짓밟는 사진을 올리는 등 신경전에 나서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이라크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마지막 단계의 첫 경기를 치른다.
이날 이라크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대한축구협회(KFA)의 SNS에 올라온 이라크전 게시물에 댓글로 손흥민이 밧줄로 묶인 사진과 손흥민의 머리를 발로 밟고 있는 사진을 올리는 등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 사진=KFA SNS |
이라크는 지난 2006 독일월드컵 당시 한국을 지휘했던 딕 아드보가트 감독이 이끌고 있다. 이라크는 지난 1986 멕시코 월드컵
한국은 이라크와 역대 상대 전적에서 7승 11무 2패로 월등히 앞선다. 한국은 1984년 4월 LA 올림픽 최종예선전에서 0-1로 패한 이후 최근 10경기(4승 6무) 동안 패하지 않았다. 홈에서는 3승 2무로 진 적이 없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