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2001년생 동갑 구보 다케후사(일본)와 스페인프로축구 라리가(1부리그) 마요르카에서 출전을 놓고 다투기보다는 서로 다른 포지션으로 동반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현지 언론 전망이 나왔다.
스페인 지역신문 ‘디아리오 데마요르카’는 2일(한국시간) “이강인과 구보는 각자 위치에서 주전으로 기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두 선수는 중앙과 측면이 모두 가능한 2선 자원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 구보는 오른쪽 날개가 메인 포지션이다.
이강인은 전 소속팀 발렌시아에서 2018년부터 62경기 3득점 4도움, 구보는 마요르카(2019~2020)-비야레알(2020)-헤타페(2021)를 거치며 76경기 6득점 9도움을 기록했다.
↑ 이강인(왼쪽)이 구보 다케후사(오른쪽)와 경쟁하기보다는 서로 다른 포지션으로 선발 출전하며 마요르카에서 공존할 가능성이 크다는 현지 언론 전망이 나왔다. 사진=Real Club Deportivo Mallorca, S.A.D. 홈페이지 |
스페인 일간지 ‘엘파이스’는 “이강인과 구보는 창의적이고 자유분방한 플레이가 좋다”며 마요르카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