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상대로 간신히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토론토는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시리즈 마지막 경기 5-4로 이겼다. 이 승리로 70승 62패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41승 91패.
8회말 승부가 갈렸다. 선두타자 보 비셋이 내야안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사구로 출루하며 판을 깔았다. 알레한드로 커크가 담장 바로 앞에서 잡히는 큼지막한 중견수 플라이로 주자들을 진루시켰다. 이어 랜달 그리칙의 중견수 뜬공 때 3루 주자 비셋이 홈을 밟았다.
↑ 비셋은 이날 경기 결승 득점을 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토론토는 1-2로 뒤진 4회말 1사 2루에서 나온 에르난데스의 우전 안타, 계속된 2사 2, 3루에서 터진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좌전 안타로 3점을 더하며 4-2로 역전했다.
볼티모어가 6회와 7회 한 점씩 내며 균형을 맞췄지만, 8회 다시 앞서가며 승부를 마무
맷 하비와 스티븐 매츠, 두 전 메츠 시절 동료의 선발 대결은 매츠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하비가 4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실점 기록했고, 매츠는 5이닝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승패없이 물러났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