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잘 날 없는 뉴욕 메츠다. 이번에는 선수단 운영을 맡고 있는 단장 대행이 범법행위를 저질렀다.
메츠 구단은 2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잭 스캇 단장 대행이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ESPN' 등 복수의 언론은 스캇이 현지시간으로 화요일 새벽 뉴욕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서 구속됐다고 전했다. 운전을 이상하게 하는 그를 경찰이 멈춰세웠고, 현장에서 테스트를 했지만 이에 통과하지 못하며 구속됐다.
↑ 잭 스캇 메츠 단장 대행이 음주운전으로 구속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날 코헨의 집에서는 메츠 구단에서 운영하는 재단 기금 조성을 위한 행사가 열렸다. 스캇을 비롯한 복수의 선수들이 이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츠 구단은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고 밝히며 스캇을 다가오는 원정 일정에서 제외할 것이라
스캇은 지난 1월 여기자를 성추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해고된 재러드 포터 단장을 대신해 단장 역할을 맡고 있다. 전임자가 불미스러운 일로 시즌을 제대로 치르기도전에 해고된데 이어 그 후임도 또 다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모습이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