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노리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 신시내티 레즈 상대로 2연승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원정 더블헤더 1차전에서 5-4로 이겼다. 이 승리로 68승 63패를 기록, 와일드카드 2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71승 62패)를 2게임 차로 추격했다. 신시내티는 71승 63패 기록했다.
난타전으로 진행됐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 폴 골드슈미트, 2회 해리슨 베이더의 홈런을 앞세워 2-0으로 달아났다.
↑ 골드슈미트는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신시내티)=ⓒAFPBBNews = News1 |
세인트루이스는 3회초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에드문도 소사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드는데 그쳤다. 그사이 신시내티가 3회말 조이 보토의 2루타로 다시 3-4로 앞서갔다.
이 상황에서 나선 영웅은 골드슈미트였다. 4회초 1사 1루에서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기도했다.
양 팀 선발은 모두 고전했다.
신시내티 선발 마일리는 4이닝 12피안타 3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