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베테랑 내야수 김재호(36)가 경기 중 사구로 부상을 입으며 교체됐다.
김재호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팀이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들어선 첫 타석에서 KIA 선발투수 대니얼 멩덴(28)이 던진 공에 오른손을 맞았다. 맹덴이 던진 147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이 김재호의 오른손 중지를 스쳤다.
↑ 두산 베어스 내야수 김재호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3회말 상대 투수의 공에 오른손 중지를 맞고 교체됐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
두산 구단은 "김재호는 현재 인근 서울 올림픽병원으로 이동해 X-ray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잠실(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