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윌리엄스(56) KIA 타이거즈 감독이 더블헤더 1차전 선발의 중책을 맡은 우완 윤중현(26)의 호투를 기원했다.
KIA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를 치른다. 윌리엄스 감독은 1차전 윤중현, 2차전 대니얼 멩덴(28)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2연패에 빠져 있는 KIA로서는 1차전 승리를 통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윤중현이 최대한 길게 마운드에서 버텨줘야만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 KIA 타이거즈 투수 윤중현(오른쪽)이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등판해 한승택과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다. 사진=김영구 기자 |
윌리엄스 감독은 "윤중현은 투구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3이닝 정도는 소화가 가능하다"며 "상황을 지켜봐야 하지만 조금 더 긴 이닝을 가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발 로테이션상으로 이날 등판 예정이었던 이의리(19)의 경우 하루 더 휴식을 취한다. 윌리엄스 감독은 후반기 이의리의 등판
한편 KIA는 최원준(RF)-김선빈(2B)-최형우(DH)-류지혁(1B)-김태진(3B)-터커(LF)-이창진(CF)-한승택(C)-박찬호(SS)으로 이어지는 타순이 두산 선발 아리엘 미란다(32)를 상대한다.
[잠실(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