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마운드의 높이를 앞세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이겼다.
샌디에이고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원정경기 3-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71승 62패가 되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신시내티 레즈와 와일드카드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의 역투가 돋보였다. 7이닝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으며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 스넬은 이날 7회까지 노 히터를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팀 노 히터가 남아 있었지만, 8회 마운드에 오른 피어스 존슨이 데이빗 페랄타에게 허용한 먹힌 타구가 좌익수앞에 떨어지며 안타를 허용했다.
9회 등판한 마크 멜란슨은 피안타 2개를 허용하며 주자 두 명을 내보냈지만, 삼진 3개를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하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은 5회 매니 마차도의 투런 홈런, 6회 주릭슨 프로파의 1타점
선발이 길게 던져주며 대타 찬스는 많이 나오지 않았다. 토미 팸만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나머지 벤치 멤버들과 함께 더그아웃을 지켰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