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0·마요르카)이 스페인을 대표하는 일간지로부터 ‘한때 세계 최고 유망주의 이적’으로 주목받았다.
‘엘파이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득점왕인 엘링 홀란드(21·도르트문트)보다 더 눈에 띄는 활약으로 골든볼(MVP)을 수상했다. 2년 전만 해도 대단했던 유망주가 이적료 없이 마요르카에 입단했다”고 보도했다.
지금은 홀란드가 앞날이 제일 기대되는 축구선수로 손꼽히고 있다. 이강인은 8월30일 마요르카와 2024-25시즌까지 4년 계약을 맺었다.
↑ 이강인이 2019 U-20 월드컵 골든볼 트로피 옆에서 웃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
‘엘파이스’는 “아무 대가 없이 U-20 월드컵 최우수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를 포착했다. 이적시장을 잘 살펴본 덕분”이라며 마요르카 구단이 이강인을 데려온 것을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선정 2019-20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데뷔 시즌 기량 발전 베스트11 출신 구보 다케후사(20·일본)와 마요르카에서 호흡을 맞춘다. ‘엘파이스’는 “둘은 창의적이고 자유분방한 플레이가 좋다”며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