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본명 이상혁·25)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상 복귀에는 실패했지만, 여전히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노릴만하다는 외신 평가를 받았다.
중국 포털 ‘신랑(시나닷컴)’은 8월30일 e스포츠 자체 기사에서 “페이커가 소속팀 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SK telecom CS T1)을 롤드컵 정상으로 다시 이끌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확률이 희박하거나 없다고 보는 것이야말로 너무 단편적이고 성급한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T1은 8월28일 2021 LCK 여름대회 결승전에서 담원 기아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하여 준우승에 머물렀다. 오는 9월2일 선발 최종전을 이기냐에 따라 롤드컵 본선 조별리그에 직행할지 아니면 플레이-인(예선 플레이오프)을 거쳐야 하는지가 정해진다.
↑ 페이커는 8월19일 LCK 사상 첫 350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
“LCK 우승은 실패했지만, 다행히 롤드컵이 남아있다”고 강조한 ‘시나닷컴’은 “아직도 페이커가 내리막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기 싫은 e스포츠 팬이 많다. 아마 올해가
페이커는 T1이 롤드컵,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같은 세계대회뿐 아니라 LCK에서도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e스포츠에서 제일가는 명문 프로게임단이 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