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 탁구가 2020 도쿄 패럴림픽 단식 메달을 휩쓸었다.
세계랭킹 1위 주영대(48)는 30일 일본 도쿄의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남자 탁구 단식(TT1) 결승에서 후배 김현욱(26)을 세트 스코어 3-1로 꺾고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주영대는 1, 2세트를 내리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현욱이 3세트 반격에 성공했지만 4세트 혈투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거는데 성공했다.
↑ 남자 탁구의 주영대가 30일 2020 도쿄패럴림픽 단식 결승전에서 김현욱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
김현욱도 처음으로
전날 주영대에게 준결승에서 패했던 남기원(55)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도쿄 패럴림픽 남자 탁구 단식은 동메달 결정전 없이 준결승에 진출하면 최소 동메달이 주어진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