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25·라이프치히)이 프리미어리그(EPL)로 무대를 옮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이 라이프치히(독일)의 공격수 황희찬의 영입에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황희찬은 임대 후 이적 조건으로 울버햄프턴에 합류하게 된다. 완전 이적 시 이뤄지면 울버햄프턴은 이적료로 1280만 파운드(약 205억 원)를 라이프치히에 지급해야 한다.
이어 이 매체는 “황희찬이 영국 버밍엄으로 이동해 세부 사항이 정리되는 대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며 “이적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 황희찬의 울버햄튼 이적 임박 기사가 영국에서 나왔다. 사진=라이프치히 SNS |
지난해 7월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로 이적하면서 빅리그 무대를 밟았지만, 황희찬은 코로나19 확진, 부상 등 불운이 겹치면서 2020-21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8경기 동안 1도움에 그쳤다. 그나마 컵대회에서 3골 2도움을 따내며 공격수로서 존재감을 보였다.
황희찬이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게 되면 프리미어리그에서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