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포포비치(17·루마니아)가 수영 세계 최강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며 훈련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도쿄올림픽에서 함께 10대 돌풍을 일으킨 황선우(18)를 의식하고 있다는 것도 숨기지 않았다.
미국 수영잡지 ‘스위밍 월드’는 27일(한국시간) “2024 파리올림픽 최고 유망주 중 하나인 포포비치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포비치는 남자 주니어(만 18세 이하) 자유형 100m 세계 최고 기록 보유자다.
‘스위밍 월드’는 “포포비치는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브렛 호크(46·호주)가 진행하는 인터넷 방송에 출연하여 또 다른 10대 수영 스타 황선우에 대해서도 말했다”고 덧붙였다.
↑ 왼쪽부터 황선우, 다비드 포포비치. 사진=천정환 기자/©루마니아수영연맹 |
미국수영은 세계선수권, 올림픽 통산 성적에서 다른 모든 나라를 압도하는 만큼 수준이 매우 높다. 포포비치는 뉴욕 브레이커스 소속으로 내년 1월23일까지 열리는 2021 국제수영리그(ISL)에 출전한다.
‘스위밍 월드’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는 국제수영리그에 참가한다고 해서 (NCAA 주관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 황선우 vs 포포비치
- 황선우
200m 주니어 세계기록 (1분45초92)
도쿄올림픽 100m 5위, 200m 7위
- 포포비치
100m 주니어 최고기록 (47초30)
도쿄올림픽 100m 7위, 200m 4위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