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에이스를 상대했으나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팀도 졌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 홈경기 7번 2루수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2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2로 내려갔다. 팀도 0-4로 지며 다저스와 홈 3연전 스윕당했다.
상대 선발 맥스 슈어저 상대로 고전했다. 3회에는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에는 무사 1, 2루 찬스를 맞았지만 역시 삼진으로 물러났다. 스트라이크존을 공격적으로 공략하는 슈어저에게 힘에서 밀렸다.
↑ 김하성은 타석에서 아쉬움을 수비에서 풀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
그나마 위안거리가 있다면, 슈어저에게 밀린 것은 김하성만이 아니었다. 샌디에이고 타자들 전체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3회 빅터 카라티니, 5회 트렌트 그리샴이 2루타로 출루했지만, 잔루에 그쳤다.
슈어저는 이날 7 2/3이닝 2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완전히 압도했다.
김하성은 대신 수비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6회 2사 1루에서 코디 벨린저의 타구를 글러브 토스로 1루에 연결, 아웃시키며 이닝을 끝냈다. 7회에는 빌리 맥키니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점프하며 잡아냈다.
↑ 슈어저는 이날 8회 2아웃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