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졌다. 양현종은 불펜을 지켰다.
텍사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 시리즈 최종전 6-10으로 졌다.
이 패배로 클리블랜드 원정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하며 44승 83패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63승 62패.
↑ 텍사스 선발 라일스는 4회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
4-4로 맞선 4회말 4점을 허용하며 분위기가 넘어갔다. 라일스가 무사 1, 2루에서 안드레스 히메네즈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했고, 이어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희생플라이, 호세 라미레즈, 프랜밀 레예스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3점을 더 내준 뒤 강판됐다. 5회에는 에반스가 오웬 밀러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6회 닉 솔락, 8회 DJ 피터스가 홈런을 때리며 6-9로 쫓아갔지만 8회 다시 실점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클리블랜드 선발 샘 헨트지스도 4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두 번째 투수로 나와 2 2/3이닝 1실점으로 막은 트레버 스테판이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텍사스는 양현종과 함께 콜업됐던 라이언 도로우를 이날 9번 3루수로 선발 출전 시켰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