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26일 2022년 신인 1차 지명 대상자인 인천고 투수 윤태현(18)과 계약금 2억 5000만 원, 연봉 3000만 원에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윤태현은 구단 역대 최초의 신인 1차지명 사이드암 투수다. 고교 2학년 때인 지난해 인천고의 봉황대기 창단 첫 우승을 이끌었다. 고교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최동원상’을 수상하는 등 수준급의 구위와 우수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유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190cm, 88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최고구속 143km의 직구를 던지는 등 수준급 구위와 볼끝 무브먼트를 강점으로 가지고 있다.
↑ SSG 랜더스와 2022 신인 1차 지명 계약 완료 후 부모님과 기념촬영에 나선 인천고 투수 윤태현(가운데). 사진=SSG 랜더스 제공 |
윤태현은 구단을 통해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인천SSG랜더스필드를 자주 방문했다. 구단의 유소년 야구교실 출신이자 열성팬으로서 팀을 응원해왔다"며 "SSG는 나에게 야구선수로서
또 "무엇보다 지금까지 야구선수로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 드리고 사랑한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고" 덧붙였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