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류현진이 패전을 안았다.
류현진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3 2/3이닝 7피안타 3피홈런 1볼넷 4탈삼진 7실점 기록했다. 투구 수 66개, 평균자책점 3.88로 올랐다.
토론토가 7-10으로 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7패(12승). 다승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토론토는 이날 패배로 화이트삭스와 4연전을 2승 2패로 마무리했다. 이 패배로 66승 60패에 머물렀다. 화이트삭스는 74승 55패.
↑ 류현진이 시즌 7패를 안았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2회 세자르 에르난데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고 3회에는 루이스 로베르트, 호세 아브레유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았다. 4회에는 제구가 완전히 무너지면서 피안타 4개를 얻어맞고 3점을 더 내줬다. 시즌 최소 이닝, 최다 실점 타이 기록을 세웠고 평균자책점은 3.88로 올라갔다.
구원 등판한 트렌트 손튼이 아웃 4개를 잡으며 안정을 찾았지만, 6회 올라온 브래드 핸드가 다시 무너졌다. 2사 이후 세 타자에게 연속 피안타를 맞으며 2점을 더 내줬다. 필승조 활약을 기대하고 영입했던 핸드는 패전 처리 역할마저 제대로 하지 못하는 처지가 됐다.
↑ 화이트삭스 타자들은 류현진을 어렵지않게 공략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그러나 더이상의 희망고문은 없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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