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33·상하이 광밍)이 도쿄올림픽 본선에서 가장 위력을 떨친 윙스파이커 2명 중 하나라는 유럽 최정상급 여자배구 코치의 분석이 나왔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44·스페인)는 22일(한국시간) 한국대표팀 수석코치로 참가한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종목에서 풀타임 기준 80% 이상을 레프트/라이트로 뛴 선수들의 공격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자료를 공개했다.
곤살레스 코치는 “세로축은 퍼포먼스, 가로축은 얼마나 실수를 적게 했는지, 동그라미 크기는 공격량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도쿄올림픽 윙스파이커 그래프에서 브라질의 페르난다 가라이(35)와 함께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 김연경이 가장 공격력이 좋은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윙스파이커 2명 중 하나였다는 유럽 최정상급 여자배구 코치의 분석이 나왔다. 사진=천정환 기자 |
한국은 도쿄올림픽에서 역대 2번째로 좋은 성적인 4위에 올랐다. 김연경은 국가대표로 참가한 마지막 대회에서 득점 2위, 스파이크 효율 4위, 경기당 디그 4위 등 3개 부문에서 5위 안에 드는 개인 활약을 펼쳤다.
↑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수석코치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가 도쿄올림픽 레프트/라이트들의 공격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자료를 공개했다. 세로축은 퍼포먼스, 가로축은 얼마나 실수를 적게 했는지, 동그라미 크기는 공격량을 나타낸다. 빨간 네모 안이 김연경이다. |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