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동메달을 딴 골프 선수 리디아 고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 준씨와 교제 중입니다.
오늘(24일) 조선비즈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양가 부모님과 지인들에게 알려질 정도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결혼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말을 아끼고 있지만, 양가 부모님과 집안에서 두 사람의 교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여섯 살이던 2003년에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 리디아 고(한국 이름 고보경)는 테니스 선수 출신인 아버지 고길홍 씨의 권유로 다섯 살 때부터 골프를 시작했습니다.
뉴질랜드 주니어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리디아 고는 15세에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고, 17세에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각종 대회를 휩쓸었습니다.
2016 리우 올림픽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번 도쿄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현재 여자 골프 세계 랭킹 5위입니다.
정준 씨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명문 클레어몬트 맥케나 칼리지에서 철학과 데이터사이언스 분야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는 본인이 공부하고 있는 분야를 사용자경험(UX)에 적용하는 데 관심이
한편 현대차그룹의 금융 계열사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정태영 부회장은 고(故) 정경진 종로학원 설립자의 아들이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딸 정명이 현대카드 사장의 남편입니다.
1960년생으로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았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