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올 시즌 역대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의 활약을 조명했다.
MLB.com은 24일(한국시간) 30개 구단의 어긋난 정규시즌 예측을 언급하면서 LA 에인절스의 경우 오타니의 풀타임 출전을 다뤘다.
MLB.com은 "조 매든 감독은 올 시즌 개막에 앞서 오타니의 출전 시간에 제한이 없을 거라고 했지만 오타니가 선발등판 경기 외에도 매일 뛰게 될 거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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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 사진=AFPBBNEWS=NEWS1 |
타자로서는 더 놀랍다. 타율 0.270, 40홈런, 88타점, 19도루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다. 아시아 타자의 단일 시즌 기록을 이미 뛰어넘고 홈런왕을 향해 질주 중이다. 현재까지의 성적만으로도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이 확실시되고 있다.
MLB.com은 "오타니는 과거에 선발등판 당일과 전날, 이튿날은 부상 방지와 피로 회복을 위해 라인업에서 빠졌다"며 "하지만 올 시즌에는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플레이를 해왔다. 아메리칸리그 MVP의 선두 주자다"라고 극찬했다.
또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팀 동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가 오타니로 인한 가장 큰 피해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MLB.com은 "오타니의 역사적인 퍼포먼스가 없었다면 게레로 주니어는 만 22세의 나이에 MVP 시즌을 향해 가고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