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나서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최정예 멤버로 꾸려졌습니다.
햄스트링 부상 우려가 있었던 손흥민은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허벅지 뒤쪽에 테이핑을 하고 울버햄튼전에 나선 손흥민.
특유의 주력으로 측면을 파고들고, 골문 앞에서 강한 슈팅을 연달아 때리며 상대를 위협했지만, 후반 25분 어딘가 불편한 듯 교체아웃됐습니다.
손흥민이 과거에도 허벅지 뒤쪽 햄스트링 부상이 있었던 데다 경기 후 감독의 아리송한 말 때문에 부상설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산투 / 토트넘 감독
- "워밍업 때 손흥민이 느낌이 이상하다고 했는데, 뛰는 데는 문제없었습니다. 상황을 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며 9월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선수 명단에 손흥민을 포함시켰습니다.
▶ 인터뷰 : 벤투 /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현재 손흥민 선수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부상 관련해선 문제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번 소집에는 손흥민 외에도 유럽파 황의조와 이재성, 김민재에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한 이동경과 송민규도 포함됐습니다.
그야말로 최정예 멤버
그동안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왔던 막내형 이강인은 제외된 대신,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처음으로 깜짝 발탁됐습니다.
벤투호는 다음 주 월요일 소집해 사흘 후인 9월 2일 이라크전, 7일 레바논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