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40·전북 현대 어드바이저)이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9년 역사에서 2번째로 과소 평가된 선수로 뽑혔다.
20일(한국시간) ‘스포츠 키다’는 ‘EPL 역대 가장 저평가된 5명’을 고르면서 박지성을 데니스 어윈(56·아일랜드)에 이은 2위로 올려놓았다.
‘스포츠 키다’는 인도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매체다. “21세기로 범위를 좁히면 EPL에서 가장 과소 평가됐다. 알렉스 퍼거슨(80·스코틀랜드) 감독이 지휘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00년대 중반 이후를 이야기할 때 반드시 언급되어야 하는 선수”라며 박지성 선정 이유를 밝혔다.
↑ 박지성이 EPL 29년 역사에서 2번째로 과소 평가된 선수로 평가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
‘스포츠 키다’는 “박지성은 마땅히 들어야 하는 인정과 찬사를 받은 적이 없다. 퍼거슨 감독 시절 가장 꾸준하고 믿음직한 선수 중 하나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포르투갈), 웨인 루니(36·잉글랜드), 카를로스 테베스(37·아르헨티나) 같은 스타플레이어를 완벽하게 뒷받침했다”고 회상했다.
“박지성은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상업적인 영입이라는 의심이 틀렸다는 것을 몇 번이나 증명했다”고 강조한 ‘스포츠 키다’는 “출전할 때마다
▲ EPL 역사상 가장 과소 평가된 선수
1위 Denis Irwin
2위 박지성
3위 James Milner
4위 Ricardo Carvalho
5위 Leighton Baines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