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권 도약을 위해 경쟁하는 안산과 충남아산의 맞대결, 홈 경기장을 옮겨 AGAIN 2014를 노리는 대전, 부천의 2연승을 이끈 한지호 등 하나원큐 K리그2 2021 26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매치, 팀, 선수를 알아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6경기 무승 탈출 안산 vs 안산전 첫 승을 노리는 충남아산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안산과 충남아산이 21일 오후 7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의 승점은 나란히 29점이고 다득점에서 앞선 충남아산이 7위, 안산이 8위에 있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충남아산은 최근 여섯 경기에서 4승을 챙기며 K리그2 중위권 싸움에 불을 지폈다. 기세가 오른 충남아산은 안산전 첫 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이번 맞대결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는 안산의 공격수 두아르테다. 두아르테는 충남아산과의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득점하며 안산의 승리를 이끌었다.
□ 팀 오브 라운드 - AGAIN 2014,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승격 노리는 대전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올 시즌 대전에는 여러모로 긍정적인 요인들이 많다. 부상에서 복귀한 공격수 마사가 지난 안산전에서 대전 소속으로 데뷔골을 터뜨리며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힘입어 대전은 21라운드부터 시작한 무패행진을 다섯 경기(4승 1무)로 늘렸다. 여기에 이번에 상대하는 경남과는 올 시즌 두 번만나 모두 승리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경남은 최근 다섯 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선전하며 분위기가 좋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부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한지호(부천)
부천은 23일 오후 7시 30분 안양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한지호에게 이번 안양전은 최근 매서운 발끝을 이어나갈 좋은 기회다. 한지호는 K리그2에서 통산 10개 팀을 상대로 22골을 기록 중인데, 이 중 32%인 7골을 안양을 상대로 넣으며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안양전 4경기 무승(2승 2패)에 빠져있는 부천은 한지호의 활약이 절실하다. 한지호는 이번 라운드에서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와 팀의 3연승을 노리고 있다.
▲ 2021 K리그2 26라운드 경기 일정
안산-충남아산 (21일 오후 7시 안산와~스타디움, GOL
대전-경남 (21일 오후 8시 한밭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서울E-전남 (22일 오후 7시 잠실종합운동장, 생활체육TV)
부산-김천 (23일 오후 7시30분 부산구덕운동장, IB SPORTS)
부천-안양 (23일 오후 7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 skySports)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