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LG 트윈스에 모처럼 낭보가 전해졌다.
류지현(50) LG 트윈스 감독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채은성은 현재 부상 부위가 80% 정도 회복됐다"며 "이제부터 가벼운 기술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채은성은 지난달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던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오른손 엄지손가락 미세 골절 부상을 입었다.
↑ 손가락 부상을 입었던 LG 트윈스 외야수 채은성이 기술 훈련을 시작한다. 사진=MK스포츠 DB |
LG는 채은성의 부상 이탈 이후 타선의 무게감이 크게 줄었다. 새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33)가 한국 야구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주축 타자들의 타격감이 썩 좋다고 말하
류 감독은 "앞으로 통증이 있느냐 없느냐를 잘 체크한 뒤 실전 경기에 투입하는 시점을 잡을 것 같다"며 "추가적인 병원 진료 계획은 현재까지 없는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수원=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