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를 모두 내줬다. 김하성은 대타로 나와 안타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시리즈 마지막 경기 5-7로 졌다. 이 패배로 콜로라도 원정 3연전을 모두 내주며 67승 56패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55승 66패.
김하성은 9회 투수 타석에서 대타로 나와 안타를 기록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상대 마무리 다니엘 바드 상대로 초구를 때려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뜬공 타구로 안타를 만들었다.
↑ 김하성은 대타로 나와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샌디에이고는 4회초까지 상대가 득점하면 이를 따라가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4회말 돔 누네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4-5로 뒤진 후에는 그러지 못했다. 5회말에는 트레버 스토리가 투런 홈런을 때려 격차를 벌렸다. 6회초 트렌트 그리샴의 안타로 한 점을 더했지만, 더 이상 좁히지는 못했다.
이날 샌디에이고 데뷔전 치른 제이크
선발 치치 곤잘레스(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실점)를 구원한 벤 보우덴이 승리투수가 됐고, 바드는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