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준우승팀 브라질 선수가 한국과 준결승에서 적으로 만난 스테파노 라바리니(42)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노바라로 이적했다.
14일(한국시간) 호자마리아 몬치벨레르(27·브라질)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라바리니 감독의 존재가 노바라와 계약한 가장 큰 이유다. 예전처럼 또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호자마리아는 2017~2018년 브라질 수페르리가(1부리그) 미나스에서 라바리니 감독의 가르침을 받았다. 라바리니 감독은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을 역대 2번째 좋은 성적인 4위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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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여자배구대표 호자마리아 몬치벨레르가 도쿄올림픽 4강 한국전에서 적으로 상대한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하는 이탈리아 세리에A 노바라로 이적했다. © Igor Gorgonzola Novara |
호자마리아는 “라바리니는 내 첫 외국인 감독이기도 하다. 미나스에서는 물론이고
브라질 방송 ‘헤지 가제타’는 한국과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4강 대결이 성사되자 ‘라바리니 감독과 재회에 반가움을 느낄 옛 제자’로 호자마리아를 꼽기도 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