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최연소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파이어볼러를 영입했다.
요미우리는 18일 육성계약을 맺은 다니엘 미사키(25)가 2군 훈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다니엘은 일본 태생 브라질 국적 선수로 16살이던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브라질 대표로 참가한 기록을 갖고 있다.
↑ 요미우리가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파이어볼러와 육성 계약을 맺었다. 사진=요미우리 SNS |
이 해에는 산하 루키리그인 애리조나리그 매리너스에서 7경기(6경기에 선발)에 등판해 0승1패 평균 자책점 6.23을 기록했다
2014년은 산하 루키리그인 플라스키 매리너스에서 개막을 맞았다 이 시즌에는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3패, 평균 자책점 2.36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5년 5월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밀워키로 트레이드가 됐다.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방출됐다가 2020년 4월 10일 일본 베이스볼 챌린지 리그(BC 리그)의 토치기 골든 브레이브스에 입단했다.
올 시즌은 불펜 투수로 활약하며 28경기에 등판해, 3승 1세이브, 평균 자책점 3.54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후 다니엘을 눈여겨 보던 요미우리와 접촉이 이뤄졌고 17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육성 계약을 맺었다
다니엘은 최고 구속 154km의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파이어볼러다. 패스트볼 외에도 5가지 구종을 던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니엘은 "항상 저를 도와주신 가족, 약혼녀를 포함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더불어 팀의 일원으로 맞이해 주신 자이언츠 구
이상형으로 삼고 있는 투수는 역시 브라질 출신인 비에이라. 비에이라는 최근 일본 프로야구 최고 구속인 166km를 찍어 화제가 된 투수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