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0·발렌시아)이 아직도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식적인 제안을 받지 못했다는 현지 유력언론 보도가 나왔다. 발렌시아와 이강인은 2022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 장래가 어두워지고 있다. 라리가(1부리그) 발렌시아는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선수를 팔고 싶어 하지만 정식으로 영입을 제의한 팀은 없다”며 전했다.
2021년 여름 이적시장은 스페인프로축구 기준 9월2일(현지시간)까지다. 그러나 현지 방송 ‘카데나 코페’가 “이강인은 떠나길 원한다. 그러나 여전히 발렌시아에 공식적인 계약 의사를 밝힌 구단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힌 4일 상황과 달라진 것이 없는 분위기다.
↑ 이강인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전히 공식적인 영입 제의를 받지 못했다는 현지 유력언론 보도가 나왔다. 사진=발렌시아 공식 SNS |
스페인 신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10일 “보르달라스 감독은 이강인보다 전형적인 센터포워드를 기용하길 원한다는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발렌시아는 보르달라스 감독이 요청한 스트라이커 보강을 위해 2020-21 라리가 6위 베티스에 이강인을 주고 로렌 모론(28·스페인)을 받아오는 1:1 트레이드를 시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