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캡틴 김현수(33)가 후반기 두 번째 홈런포와 함께 개인 통산 2900루타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현수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시즌 14호 홈런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팀이 0-0으로 맞선 1회초 주자 없는 가운데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스코어를 1-0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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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김현수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회초 솔로 홈런으로 KBO 역대 19번째 2900루타를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
김현수는 또 이날 홈런으로 KBO 역대 19번째 2900루타의 주인공이 됐다. 두산 베어스 소속이던 2007년 1군에서 첫 안타를 기록한 뒤 14년 만에 대기록 작성에 성공했다.
2회초 LG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김현수의 홈런에 힘입어 LG가 2-0으로 앞서가고 있다.
[수원=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