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에 졌다.
샌디에이고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원정경기 5-6으로 졌다. 이 패배로 67승 54패가 됐다. 콜로라도는 53승 66패.
샌디에이고는 이날 패배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3위 신시내티 레즈(65승 55패)에 1.5게임차, 4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61승 56패)에 4게임차, 5위 필라델피아 필리스(61승 57패)에 5.6게임차로 쫓기는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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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가 콜로라도에 졌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
8회까지 2-5로 끌려간 샌디에이고는 9회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었다. 바드 상대로 제이크 크로넨워스, 애런 놀라가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트렌트 그리샴이 좌측 담장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 기쁨도 오래가지 못했다. 9회말 등판한 다니엘 허드슨이 C.J. 크론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패했다. 시즌 아홉 번째 끝내기 패배.
선발 라이언 웨더스는 4이닝 8피안타 2피홈런 3탈삼진 5실점 기록하고 물러났다. 네 명의 불펜이 나머지 이닝을 책임져야했다.
콜로라도 선발 안토니오 센자텔라는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7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 호
콜로라도의 한국계 외야수 코너 조는 1회 선제 솔로 홈런을 터트린데 이어 6회 1사 2루에서는 애덤 프레이지어의 좌중간 가르는 타구를 넘어지면서 캐치하며 공수에서 모두 활약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