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A.J. 프렐러 단장은 믿음을 드러냈다.
프렐러 단장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화상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우익수로 복귀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부상자 명단에 오른 우완 선발 다르빗슈 유 등 팀의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동시에 최근 팀의 상황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 A.J. 프렐러 단장은 팀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사진= 인터뷰 영상 캡처 |
샌디에이고는 16일 경기전까지 66승 53패 기록하고 있다. 최근 4연패, 10경기에서 4승 6패 기록중이다. 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0경기차, 2위 LA다저스와 6경기차 벌어졌다. 지난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 15일 애리조나와 원정경기에서 무득점 패배 당했다. 15일 경기에서는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 치른 선수에게 노 히터를 헌납했다.
프렐러는 "포장하지 않겠다. 아름답지 못했다. 좋지 못했다"며 부진을 인정했다. "선수단 내부의 모두의 반응은 '왜?' 그리고 '어떻게?'다. 라커룸을 둘러보면 많은 선수들이 최근 결과에 대해 행복해하지 않고 있다"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우리는 많은 믿음을 갖고 있다. 곧 반등할 것이라 믿고 있다. 선수단 내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며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팀의 가장 큰 문제로 '공격의 엇박자'를 지적했다. "지난해 매 이닝, 라인업의 모든 부분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올해는 모두가 기여는 하고 있지만, 엇박자가 나고 있다. 매니(매니 마차도)가 잘할 때는 다른 선수들이 잘하지 못하고, 호스머(에릭 호스머)가 자치면 다른 선수들이 잠잠해지고 이런 식이다. 시즌 마지막 한 달은 모든 선수들이 다 잘해줄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는 모두가 함께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평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대처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
[시애틀(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