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투구를 맞은편 더그아웃에서 지켜 본 스캇 서비스 시애틀 매리너스 감독, 류현진의 투구를 칭찬했다.
서비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를 9-3 승리로 마친 뒤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6점차 승리였지만, 상당히 접전이었다"며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그는 "이전에 우리 팀은 선발 투수의 호투를 바탕으로 좋은 야구를 했다면, 오늘은 레시피가 약간 달랐다. 유세이(기쿠치 유세이)는 오늘 커맨드가 안됐다. 어느 구종 하나도 압도적이지 못했다. 불펜은 정말 잘했다.안정을 찾았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 류현진의 투구, 상대 감독도 칭찬했다. 사진(美 시애틀)=ⓒAFPBBNews = News1 |
이어 "어떤 이유에서든, 우리 타석은 7회부터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더 인내심을 갖고 싸웠고, 감도 더 좋았다. 보기 좋았다. 그때까지는 접전 상황이었는데 타석에서 좋은 내용을 많이 보여줬다. 타이 프랜스도 타석에서 끈질기게 싸우다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며 말을 이었다.
서비스 감독의 말대로 이날 시애틀 타자들은 1회 2점을 뽑은 이후 6회까지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하고 있다 7회 역전에 성공했다. 상대 선발 류현진에게 눌린 영향이 컸다.
서비스는 "그는 정말 좋은 선수"라며 류현진을 칭찬했다. "던지는 법을 아는 투수다. 타석의 흐름을 읽는 능력이 뛰어나다. 구종들을 잘 섞어 던지는 투수다. 오늘은 체인지업이 굉장히 좋았다. 우리 타
[시애틀(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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