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25, MY문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대유위니아 MBN여자오픈’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르며 시즌 첫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안나린은 14일 경기도 포천의 대유 몽베르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 등을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안나린은 전날 1라운드에서 67타를 치며 공동4위로 2라운드를 시작했다. 첫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뒤 14번홀에서 또 한번 버디를 기록했다.
↑ 안나린이 14일 경기도 포천의 대유 몽베르CC(파72)에서 열린 KLPGA ‘대유위니아 MBN여자오픈’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KLPGA 제공 |
안나린은 지난해 KLPGA투어 2승을 수확하며 무명에서 벗어난 가운데 올해 첫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가게 됐다.
이가영(22, NH투자증권)은 1라운드 공동 28위에서 단독 2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9언더파 135타로 안나린을 1타 차로 바짝 추격하며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다.
장하나(29, BC카드), 김새로미(23, 대열보일러) 등 7명은 8언더파 136타로 공동 3위에 올라 3라운드에서 추격을 이어가게 됐다.
2주 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MBN여자오픈 3연패를 노리는 박민지(23, NH투자증권)는 2라운드 이븐파를 기록했음에도 1라운드 규정 착각으로 인한 ‘퀀튜플 보기’가 발목을 잡으며 컷오프 탈락했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