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또 잡아야 할 경기를 놓쳤다.
샌디에이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이 패배로 애리조나 상대로 2연패 당하며 66승 52패에 머물렀다. 애리조나는 37승 80패.
선발 제외된 김하성은 7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투수 피어스 존슨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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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이 범가너와 승부에서 완패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
범가너에게 강한 타자는 따로 있었다. 윌 마이어스는 7회초 0-2로 뒤진 무사 1루에서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려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마이어스는 범가너 상대로만 안타 3개를 때리며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범가너 상대로만 여섯 번째 홈런을 때렸다. 'ESPN'은 마이어스가 범가너를 상대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린 선수가 됐다고 소개했다.
이날 승부는 9회 갈렸다. 9회말 선두타자 달튼 바쇼가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범가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5회까지 101개의 공을 던지며 고전했다.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시애틀(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