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프레이타스의 대체선수 윌 크레익.
크레익이 마침내 2주간의 자가격리를 끝내고 키움 팀 훈련에 합류했다.
크레익은 지난 13일 고척돔을 찾아 키움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졌다.
홍원기 감독과 키움 선수들은 크레익의 입단에 박수로 환영했고, 키움 주장 박병호는 낯설어하는 크레익을 위해 많은 대화를 갖기도 했다.
상견례를 마친 크레익은 전병우와 함께 1루 수비훈련을 했고 뒤이어 외야에서도 수비훈련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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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이 큰 기대를 하고 있는 윌 크레익. |
홍원기 감독은 크레익의 수비 포지션을 내야와 외야 둘 모두를 생각하고 있지만 타격에 가장 큰 기대를 갖고 있다.
크레익은 이날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자신을 ‘갭 히터’(2루타나 3루타를 많이 때리는 타자)라고 소개했을 정도로 타격에 자신감을 보였다.
크레익은 2019년 트리플A에서 23홈런을 기록한 거포형 타자다.
홍원기 감독은 원래 2군에서 한국야구에 적응한 후 1군 콜업을 계획했으나 팀 사정상 이날 곧바로 1군 등록을 했다.
1군 선수들과 생활하며 빨리 적응하기를 원해서다.
올림픽 전후로 한현희, 안우진, 송우현의 일탈로 홍역을 앓고 있는 키움으로서는 크레익의 합류가 분위기 반전을 위해 반갑기만 하다.
크레익은 이날 경기에서 8회 대타로 나와 2루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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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게 낯선 크레익을 위해 주장 박병호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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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단과의 상견례. 홍원기 감독이 선수단에 크레익을 소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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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견례를 마친 크레익(오른쪽)은 전병우와 함께 1루 수비훈련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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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익은 내야 수비훈련을 마친 후 잠깐동안 외야에서 수비훈련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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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 유니폼을 입고 미소를 짓고 있는 크레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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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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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서운 눈빛으로 스윙을 하는 크레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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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갭 히터"의 날카로운 타격을 선보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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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짓고 있는 크레익. |
[고척(서울)=김재현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