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간판 최형우(38)가 기선을 제압하는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최형우는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치열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KIA는 부상으로 재활 과정을 들어갔던 다니엘 멩덴이 거의 3개월 만에 선발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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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1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 경기가 열렸다. 4회초 2사 2루에서 KIA 최형우가 선제 투런홈런을 치고 타구방향을 응시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4회초 KIA가 2사 후 찬스를 잡았다. 2사 이후 김태진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형우 타석때 2루를 훔쳤다. 그러자 최형우가 가빌리오의 변화구를 잡아당겨 우측 폴을 맞히는 투런포를 만들었다.
이는 최형우의 시즌 7호 홈런. KIA가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인천=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