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21·데이비슨 와일드캣츠)이 매년 60명을 뽑는 미국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30위 안에 지명될만한 실력이라는 현지 유력언론 평가를 받았다. 한국인 2번째 NBA 선수 탄생이 현실로 다가오는 분위기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이현중이 2022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9번으로 선발될 것이라 예상했다.
‘USA투데이’는 “이현중은 100차례 이상 슛을 시도한 2020-21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선수 중에서 필드골 50%-3점 40%-자유투 90% 이상 성공률을 모두 만족하는 단 2명 중 하나”라며 슈팅 능력을 매우 높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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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중이 미국 신문 ‘USA투데이’로부터 2022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9번으로 지명될 실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데이비슨 와일드캣츠 공식 홈페이지 |
이현중을 칭찬한 미국 유명 매체는 하나만이 아니다. 7월17일 스포츠 방송 ESPN은 눈여겨볼 만한 선수 6명을 NCAA 디비전1 시청자에게 추천하면서 이현중을 2번째로 언급했다.
지난 시즌 이현중은 데이비슨대학교가 속한 NCAA 1부리그 애틀랜틱10(A-10) 콘퍼런스에서 유효슈팅 성공률(TS%), 공격 부문 승리기여도(OWS), 공격 부문 리그 평균 선수 대비 보
3점 누적 성공, 선수 효율성 지수(PER), 수비 포함 리그 평균 선수 대비 보정 코트 마진(BPM)은 콘퍼런스 4위, 수비 포함 승리기여도(WS)는 5위다. 이현중은 2020-21 A-10 최정상급 선수였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