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게 불운한 하루였다.
샌디에이고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 3-12로 졌다.
선발 제외됐던 김하성은 7회초 1사 1루에서 투수 내빌 크리스맷을 대신해 대타로 들어섰다. 상대 좌완 케일럽 스미스와 승부에서 0-2 카운트에 몰린 그는 4구째 슬라이더가 몰린 것을 강타했지만,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다. 다음 수비에서 다시 투수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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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르빗슈는 허리 부상으로 조기 강판됐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
다르빗슈는 3회 갑자기 무너졌다. 1사 2, 3루에서 패빈 스미스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 카슨 켈리에게 다시 우전 안타 허용하며 순식간에 3실점했고, 데이빗 페랄타에게 우중간 담장 넘어
단순한 부진이 문제가 아니었다. 3회 2사에서 조시 밴미터를 상대하던 도중 갑자기 몸에 이상을 호소하며 트레이너와 함께 마운드를 내려갔다. 파드레스 구단은 다르빗슈가 허리에 긴장 증세를 느껴 마운드를 내려갔다고 발표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