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 부산의 올 시즌 세 번째 낙동강 더비, 무승 탈출을 노리는 안산, 99일 만에 득점에 성공한 김인균(충남아산) 등 하나원큐 K리그2 2021 25라운드에서 주목할만한 매치, 팀, 선수를 알아본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시즌 3번째 낙동강 더비
올 시즌 경남과 부산의 낙동강 더비는 매번 명승부를 보여주고 있다. 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7라운드에서는 두 팀 합쳐 29개를 슈팅을 주고받은 난타전 끝에 부산이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두 번째 맞대결이었던 15라운드에서는 경남이 0대2의 스코어를 3대2로 뒤집는 명경기를 연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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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반면 최근 여섯 경기에서 단 1승을 거둔 부산은 승리가 절실하다. 두 팀의 역대 통산 전적은 경남이 20승 7무 13패로 우세하다. 통산 41번째 낙동강 더비에서도 화끈한 승부를 보여줄지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 팀 오브 라운드 - 두 마리 토끼 노리는 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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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안산은 이번 라운드 대전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안산은 8라운드 대전을 상대로 심재민의 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고,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득점 없이 0대0으로 비겼다 안산은 대전을 반드시 꺾고 다섯 경기 만에 승리와 무실점 경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하지만 상대 팀 대전은 최근 네 경기 3승 1무로 기세가 좋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99일 만에 득점포 김인균(충남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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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시즌 6호 골에 성공한 김인균은 현재 알렉산드로와 함께 팀 내 득점 공동 선두로 존재감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그밖에 유효슈팅(17회), 박스 안 슈팅(24회)은 충남아산 선수들 중 가장 많고, 박스 밖 슈팅(14회), 패널티 박스 내 패스 성공(17회) 등 공격 관련 부가데이터에서 팀 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충남아산은 15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김천과의 올해 세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김인균은 지난 8라운드에서 헤딩골로 김천의 골망을 가른 기억이 있다. 충남아산은 발끝이 날카로운 김인균을 앞세워 김천전 첫 승을 노린다.
▲ 2021 K리그2 25라운드 경기일정
전남-안양 (14일 오후 7시 광양전용구장, 생
서울E-부천 (14일 오후 8시 잠실종합운동장, GOLF&PBA)
충남아산-김천 (15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 온라인중계)
안산-대전 (15일 오후 7시 안산와~스타디움, 생활체육TV)
경남-부산 (16일 오후 7시30분 창원축구센터, GOLF&PBA)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