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베테랑 포수 정상호(42)가 친정팀 복귀 이후 6년 만에 선발 포수로 안방을 지킨다.
SSG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12차전에 최지훈(CF)-고종욱(DH)-최정(3B)-정의윤(LF)-한유섬(RF)-오태곤(1B)-박성한(SS)-김성현(2B)-정상호(C)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들고 나왔다.
눈에 띄는 건 장상호의 선발출전이다. 정상호는 2015 시즌 종료 후 LG 트윈스로 FA(자유계약선수) 이적한 뒤 지난해 두산 베어스를 거쳐 지난 5월 SSG와 육성선수 계약을 맺고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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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랜더스 포수 정상호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출전한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
지난 10일 올 시즌 첫 1군 등록과 함께 2경기 연속 대수비로 나섰고 11일에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정상호는 이날 외국인 투수 샘 가빌리오(31)와 호흡을 맞춰 팀의 2연패 탈출을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안게 됐다.
[잠실(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