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NBA 챔피언 J.R. 스미스(36)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골프선수로 새로운 도전을 하길 원하고 있다.
스미스는 오는 9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농공업주립대학교에서 일반교양 학사과정을 시작한다. 운동부는 골프를 선택했다. NCAA 주관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지도 문의한 상태다.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참가한 2004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8번으로 지명되어 중국 CBA 시절까지 16년을 프로농구선수로 활동한 스미스다. 종목은 다르지만 NCAA에 아마추어 선수 자격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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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A 식스맨상 출신 J.R. 스미스가 2020-21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프로암 라운드에서 플레이하고 있다. 사진=PGA Tour 공식 홈페이지 |
스미스는 12일(한국시간) 2020-21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 개막
PGA투어 공식 홈페이지는 스미스 실력을 ‘핸디캡 5’로 평가했다. 2016·2020년 NBA 우승을 경험한 스미스는 “(농구처럼) 패스나 수비를 신경 쓰지 않고 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골프의 매력으로 꼽았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