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선발 출전했으나 팀의 대패를 막지 못했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 2번 1루수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2.
전날 대타로 나와 2루타 때린 이후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던 그는 이날 선발 출전했다. 1회삼진, 4회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6회 3루 땅볼로 물러났다. 6회 땅볼은 코스가 깊었으나 상대 3루수 라파엘 데버스가 호수비를 보여줬다.
↑ 탬파베이는 보스턴에게 참패를 당했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
타선이 한 바퀴 더 돌아 최지만이 다시 타석에 들어섰고,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며 경기가 끝났다. 최종 스코어는 8-20.
선발 조시 플레밍은 3 1/3이닝 11피안타 6볼넷 3탈삼진 10실점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내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디트릭 엔스가 등판, 3 2/3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막아주며 불펜 소모를 막았다. 8회 등판한 포수 프란시스코 메히아는 배팅볼 수준의 투구를 했고 6점을 더 허용했다.
5회까지 홈런 한 개없이 14점을 뽑았던 보스턴 타선은 8회 잰더 보가츠가 메히아 상대로 좌측 그린 몬스터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때리며 홈팬들을 즐겁게했다. 헌터 렌프로에가 3타수
보스턴 선발 네이던 이볼디는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1실점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