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 불펜투수 존 커티스(28)가 오른쪽 팔꿈치 인대파열로 12일(이하 한국시간)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밀워키로 트레이드된지 불과 12일 만이다.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감독은 “우리는 그에게 중요한 이닝을 맡기고 싶었지만 이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되었다”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밀워키는 7월31일 마이너리그 유망주 포수 페이튼 헨리를 마이애미 말린스로 보내고 존 커티스를 얻었다. 커티스는 이번 시즌 마이애미에서 35경기에 나가 3승1패 평균자책점 2.48로 잘 던졌다. 하지만 밀워키로 온 뒤론 6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2.46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다 부상까지 겹쳐 중도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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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워키 브루어스 투수 존 커티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21 MLB 원정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김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