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올 시즌 네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타선의 활약 속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LG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팀 간 11차전에서 12-5로 이겼다.
LG는 이날 타자들이 나란히 맹타를 휘둘렀다. 주장 김현수(33)가 1회말 선제 2점 홈런을 쏘아 올린 것을 시작으로 17안타 4홈런을 몰아치며 SSG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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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지현(왼쪽) LG 트윈스 감독이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12-5로 승리한 뒤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33)는 한국 무대 마수걸이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향후 KBO리그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거포 유망주 이재원(22)은 꿈에 그리던 프로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하며 평생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류지현(50) LG 감독은 "보어의 KBO 첫 홈
이어 "선발등판한 수아레즈도 후반기 첫 등판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잠실(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