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타석에서 많은 일을 하지는 못했다. 팀은 이겼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 2번 1루수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9로 내려갔다. 팀은 9-6으로 이겼다.
8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좌완 폴 프라이 상대로 우타자 조던 루플로우로 대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 탬파베이는 볼티모어에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
탬파베이 벤치는 좌타자 조이 웬들 타석에 우타자 얀디 디아즈를 대타로 내며 계속 압박했다. 볼티모어 벤치는 우완 딜런 테이트를 올리며 응수했다. 좋은 수는 아니었다. 디아즈는 중견수 뜬공으로 3루 주자 루플로우를 불러들이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계속된 2사 만루 기회에서 브렛 필립스가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때리며 9-5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 결승점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탬파베이 선발 마이클 와카는 5이닝 10피안타 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고전했다. 뒤이어 등판한 DJ 존슨은 부상으로 교체됐다. 존슨을 구원 등판, 아웃 4개 잡으며 무실점 기록한 J.T. 샤
볼티모어는 선발 호르헤 로페즈가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불펜이 이를 지키지 못했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