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마흔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백전노장 애덤 웨인라이트가 두 자리 승수를 기록했다.
웨인라이트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홈경기 선발 등판, 7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팀이 4-2로 이기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0승. 자신의 통산 11번째 두 자리 승수 시즌을 확정했다.
↑ 웨인라이트는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사진(美 세인트루이스)=ⓒAFPBBNews = News1 |
웨인라이트는 이날 싱커와 커브, 커터를 앞세워 캔자스시티 타선을 상대했다. 4회 2사 만루 위기 몰렸으나 임마누엘 리베라를 2루 땅볼로 잡으며 실점없이 넘어갔다.
6회 상대 타선과 세 번째 대결에서 흔들렸다. 1사 1루에서 라이언 오헌에게 우중간 가르는 3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헌터 도지어에게 중전 안타 내주며 2실점했다. 그러나 이어진 1사 1, 2루 위기에서 연속 범타를 유도했다.
그사이 타선은 충분한 점수를 냈다. 1회 폴 골드슈미트가 솔로 홈런을 때렸고, 2회에는 1사 1, 3루에서 폴 데용이 좌전 안타로 한 점을 더했다. 타일러 오닐은 4회 솔
오닐은 싸이클링 히트에 3루타만을 남겨뒀지만, 8회 단타를 때린 것에 만족했다. 개인 통산 첫 한 경기 4안타 기록했다.
전날 연속 볼넷으로 악몽같은 하루를 보낸 알렉스 레예스는 9회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