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기세가 심상치않다. 같은 지구 상위권 팀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토론토는 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보스턴과 시리즈 첫 경기 12-4로 이겼다. 58승 49패. 보스턴은 64승 47패가 됐다.
0-2로 뒤진 5회말 9점을 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알레한드로 커크, 랜달 그리칙, 블레이빅 발레라의 3연속 2루타로 단숨에 2-2 동점을 만들었다.
↑ 토론토가 보스턴에 대승을 거뒀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상대 선발 네이던 이볼디가 강판되고 핸젤 로블레스가 올라왔지만, 공격은 계속됐다. 분위기가 살짝 과열되기도했다. 계속된 무사 1루에서 로블레스가 그리칙을 초구에 맞혔는데 고의성이 짙었고, 짐 울프 부심이 양 팀 더그아웃에 경고를 주기도 했다. 토론토 더그아웃에 있던 선수들은 주심의 경고 조치에 항의하기도했다.
↑ 5회 보스턴의 사구로 잠시 긴장이 돌기도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토론토 선발 알렉 매노아는 5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 기록하며 시즌 4승(1패)째 기록했다. 보스턴 선발 이볼디는 4 2/3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대조를 이뤘다.
[세인트루이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