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역시 처음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가라테에선 박희준 선수가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잠시 후 터키 선수와 첫 메달을 놓고 대결을 펼칩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근엄한 표정과 함께 절도 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박희준.
가라테 가타 종목에 출전한 박희준은 힘 있는 연기로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가타는 앞에 가상의 적이 있다고 생각하고, 정해진 동작을 빠르고 힘있게 연기하는 경기입니다.
「도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가라테는 태권도의 품새와 비슷한 가타와, 다른 선수와 대련을 하는 구미테로 나뉩니다.」
터키의 소프글루와 동메달을 놓고 경쟁하는 박희준이 한국의 첫 가라테 메달리스트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고진영의 버디 퍼팅이 홀컵을 맞고 튕겨 나오고, 박인비는 버디 퍼팅을 놓치고 클럽을 휘두르며 아쉬움을 표출합니다.
퍼팅이 아쉬웠던 여자 골프 대표팀 '어벤쥬스'는 3라운드에서 올림픽 2연패 목표가 조금 더 멀어졌습니다.
「박인비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공동 25위에 머물렀고, 김효주도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공동 18위로 떨어졌습니다.」
「그나마 김세영이 3타를 줄이며 합
2타를 줄인 단독 선두 넬리 코다와의 격차는 더 벌어져 8타 차.」
대역전극이 불가능한 타수 차이는 아니지만, 여전히 태풍으로 인한 마지막 라운드 취소 여부가 변수입니다.
MBN 뉴스 길기범입니다. [road@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