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26)이 3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단독 선두 넬리 코르다(23)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고진영은 6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1·6079m)에서 펼쳐진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2개씩을 기록해 이븐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를 친 고진영은 이날 3타를 줄인 김세영(28)과 함께 공동 10위에 머물렀다. 단독 1위 코르다(15언더파 198타)와는 8타 차이다. 전날 6타 차에서 2타 더 벌어지며 금메달에 먹구름이 끼었다.
↑ 고진영이 2020 도쿄올림픽 3라운드에서 플레이하고 있다. 사진(일본 가와고에)=ⓒAFPBBNews = News1 |
17번홀에서 6.3m 버디를 성공시켜 잃어버린 타수를 만회한 고진영은 18번홀 파를 기록한 뒤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도의 아디티 아쇼크는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2위에 위치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해나 그린(호주), 에밀리 크리스티안 페데르센(덴마크), 이나미 모네(일본) 등 4명의 선수는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효주(26)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였지만 7계단 하락한 공동 18위(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에 위치했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 박인비는 3라운드서 이븐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 공동 25위에 그쳤다. 사실상 메달과는 멀어졌다.
한편 이번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