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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 8강 한국-독일. 신유빈이 개인전에서 공격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협회는 지난 4일 공식 홈페이지에 "탁구 대표 선수들에 대한 일부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악의적인 게시물들을 현재 협회도 인지하고 있다"며 "대한탁구협회는 관계자 회의를 통해 전달해주신 내용을 심도 있게 검토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협회는 경우에 따라 법적 조치도 불사할 것임을 예고했다.
협회에 따르면 2021 도쿄 올림픽 기간동안 협회 게시판 등을 통해 탁구 대표선수에 대한 일부 커뮤니티의 도 넘은 발언들에 대한 제보가 잇따랐다. 다만 공지사항이 게재된 후 관련 항의글들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협회 게시판에는 일부 커뮤니티 내에서 일어난 신유빈 선수(17·대한항공)를 둘러싼 성희롱 발언 등에 대한 신고가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신유빈을 향한 도 넘은 게시글들이 잇따랐다.
이에 신유빈이 속한 대한항공측도 탁구협회와 연계해 어린 선수에 대한 도 넘은 발언에 대해 적절하고도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올림픽에서 신유빈은 미성년자로 한국 탁구 사상 최초 최연소 선수로 출전해 당찬 실력을 뽐내며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았다.
신유빈은 58세 중국계 룩셈부르크의 니사아리안을 꺾어 화제를 모았고, 지난달 25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단식 2회전에서는 니시아리안을 눌렀다. 하지만 세계랭킹 15위 두호이켐(홍콩)에게 져 16강 진출은 실패했다.
신유빈과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 최효주(23·삼성생명)로 구성한 한국 대표팀은 지난 3일 도쿄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독일과 8강전에서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신유빈은 지난 5일 생애 첫 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해 "올림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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